[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2019년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고 사업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빅히트는 매출액 5872억, 영업이익 987억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95%, 영업이익 24%가 증가한 실적을 냈다.
빅히트는 2019년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이 가온차트 집계 기준 약 372만 장이 판매된 것을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 판매도 호조를 보이며 총 6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플랫폼 부문에서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비중을 크게 늘렸고, 지역별로는 북미시장이 매출규모 및 성장률 면에서 큰 성과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빅히트 측은 "지난해는 빅히트가 멀티 레이블 체제 구축 등 기업 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폭발적인 매출 확장과 높은 성장률 유지를 이어나간 한 해였다"며 "방탄소년단이 국내 아티스트로는 전인미답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여자친구의 성장 및 강력한 연습생 파이프라인 확보 등은 이미 확장 중인 다양한 사업 모델들과 결합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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