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1분기 온라인 쇼핑키워드는 홀로(H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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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1분기 온라인 쇼핑키워드는 홀로(HOLO)"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31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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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빅데이터 분석…건강(H)·대용량(O)·집콕(L)·온라인쇼핑(O) 대세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올해 1분기 쇼핑키워드로 '홀로(H.O.L.O)'를 선정했다.

지난해까지 소비 시장을 이끌던 욜로(YOLO) 트렌드가 주춤하는 대신,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이 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쇼핑 트렌드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반영한 것이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의 올해 1분기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강·면역용품(Health Care) △대용량 제품(Oversize) △집콕 제품(Life at home) △온라인쇼핑(Online Shopping) 등 홀로 트렌드의 4가지 구체적 특성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위생용품을 비롯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각종 건강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올해 1분기 건강·의료용품 전체 판매량은 148%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마스크가 포함된 호흡·수면건강용품은 3배(222%), 체온계가 포함된 건강측정용품은 2배(113%) 신장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영양제, 홍삼 등이 인기를 끌며 건강식품 판매량은 18% 증가했다.

외출이 어려워지자 대용량 제품 수요도 증가했다. 즉석밥(84%), 통조림(21%), 과자(22%) 등이 포함된 대용량 가공식품의 판매량은 29% 증가했다. 김치(12%), 건어물(232%), 잡곡·혼합곡(11%) 등의 대용량 신선식품(13%) 판매 역시 신장했다.

생필품의 경우 대용량 선호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대용량 생필품이 전체 47% 증가한 가운데 세제·세정제(48%), 화장지·물티슈(61%), 구강케어(16%) 등이 모두 신장세를 보였다. 대용량 육아용품은 전체 20% 판매량이 증가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것도 소비패턴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 일례로 재택근무와 홈스터디 증가로 PC카메라(53%), 마우스(64%), 모니터(12%), 노트북(11%) 등 디지털 가전 판매량이 올랐다.

집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블록(38%)과 역할놀이세트(10%), 캐릭터패션인형(9%) 등 장난감도 마찬가지다. 홈트족이 크게 늘어 웨이트기구 판매량이 8%, 스텝박스·트램펄린 등 다이어트용품은 19%, 스텝퍼·사이클 등 헬스기구는 13% 더 판매됐다.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몰 쇼핑 수요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해당 기간 의류, 식품, 생필품 등 주요 품목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전체 31% 증가했다. 비대면(언택트) 소비 확대로 e쿠폰 판매량도 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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