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디트로이트 모토쇼'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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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디트로이트 모토쇼'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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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 전역 확산에 따른 조치…코보센터 '임시격리병원'으로 지정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 현장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 현장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북미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6월로 예정됐던 '2020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 이하 북미국제오토쇼)'가 전격 취소됐다. 매년 1월 개최되던 '2020 북미 국제오토쇼'는 행사는 CES에 밀려 올해부터 6월로 개최 일정을 옮겨 개최하기로 했으나 29일 취소가 확정됐다.

29일 오토모티브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는 6월 7일 개막될 예정이었던 '2020 북미국제오토쇼'가 코로나19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북미국제오토쇼는 글로벌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북미국제오토쇼 조직위원회는 "연방 정부가 북미국제오토쇼의 상징이던 'TCF센터(옛 코보 센터)'를 코로나19 임시 격리병원으로 지정한 만큼 올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반면 부산시와 벡스코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산모터쇼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정은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다.

북미국제오토쇼는 지난해까지 매년 1월에 개최됐지만 1월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와 일정이 대부분 겹치면서 올해부터 6월로 옮겨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앞서 4월로 예정됐던 뉴욕모터쇼도 8월로 연기됐으며 뉴욕 모터쇼 행사장인 맨해튼 '재비츠 컨벤션센터'와 6월 개최 예정이었던 북미국제오토쇼가 개최되기로 한 '코보 센터' 모두 현재 코로나19 임시 격리병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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