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코로나19 여파로 전 직원 1개월 유급 휴직
상태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코로나19 여파로 전 직원 1개월 유급 휴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30일 15시 3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호텔업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직원들에게 무급 휴가를 적극 권유하는가 하면 일부 호텔은 일시 휴점을 결정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4월 1일부터 최소 근무 인력을 제외한 직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1개월 직원 유급 휴직을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이 급감해 숙박, 식음, 관람 시설 일부를 휴장하는 등 영업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마련한 자구책이다.

휴직자에게는 해당 기간 평균임금의 70%가 지급된다. 통상임금이 아닌 평균임금을 보장해 직원들 수입을 최대한 보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달 임원 기본급 20%, 총지배인, 팀장 등 리더는 직책 수당을 3개월간 반납하고 직원들에게 자율적인 연차 사용을 권장했다.

롯데호텔은 지난달 임원 급여를 3개월간 10%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호텔업계 최초로 무급휴직 신청을 받았으며 4월에는 신청자에 한해 1개월간 월급 70%를 보장하는 유급휴직을 시행한다.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지난 23일부터 한달 간 객실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경북 경주의 5성급 호텔 경주 힐튼도 지난 2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