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드대출 105조 원…8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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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카드대출 105조 원…8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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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지난해 신용카드 대출 이용액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8개 전업 카드사 영업실적' 자료를 통해 작년 카드 대출 이용액이 105조2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2011년(106조9000억원) 이후 최대 금액이다.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874조7000억원으로 2018년보다 42조1000억원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신용카드(701조원)와 체크카드(173조7000억원) 이용액은 전년보다 각각 37조원, 5조1000억원 늘었다.

한편 8개 전업카드사의 작년 순이익(IFRS 적용)은 1조6463억원으로 전년보다 5.3%(925억원) 감소했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2398억원가량 줄어든 영향이다.

문재희 금감원 여신금융감독국 팀장은 "영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확대가 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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