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업계 최초 24시간 배달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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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업계 최초 24시간 배달 서비스 도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30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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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평균 배달 이용건수 73.2% 급증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

CU는 4월 1일부터 오전 11시~오후 11시로 한정됐던 '요기요' 배달 서비스 운영 시간을 0시부터자정까지로 대폭 확대한다. 심야 시간에도 최소 주문 금액(1만원)과 배달료(3000원) 모두 할증 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24시간 서비스는 요기요 배달 서비스 우수 운영점 50곳에서 한 달간 테스트를 진행한 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CU는 또 4월부터 커피 배달 서비스 테스트도 진행한다. 요기요에서 즉석원두커피를 주문하면 점포 근무자가 즉석에서 원두를 갈아 내린 GET커피를 누출 방지캡과 전용 캐리어로 포장해 배송 기사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 CU의 배달 가능 품목은 서비스 도입 초기 240여개에서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360여개로 늘었다.

CU가 이처럼 배달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맞춰 소비자들이 집 안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가맹점에는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CU의 3월 배달 서비스 일 평균 이용 건수는 코로나19 발생 전(지난해 11월~올해 1월) 대비 73.2%나 뛰었다. 그 중에서도 오후 8~11시에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이달 전체 이용 건수의 약 34%를 차지할 만큼 심야시간 배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조성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 배달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배달 서비스가 최근 감소한 유동인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배달 전용 상품과 이벤트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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