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AI로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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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AI로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30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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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한국감정원이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감정원은 최근 'AI 기술 도입 및 활용 추진 TF'를 발족해 운영에 들어갔다. 부동산연구원장이 팀장을 맡고 시장분석연구실장이 간사를 맡아 올해 말까지 가동된다.

TF는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개선을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는 단기과제와 3년 이내 달성하기로 하는 중기과제로 나눠 추진한다. 단기과제는 감정원이 개발 중인 토지거래 위험경보 시스템을 보완하고 지가변동률 조사 및 산정 업무를 개선하는 것이다.

중기과제는 매년 감정원이 수행하는 표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공시가격 조사 산정 업무를 개선하는 것이다. 현재 감정원 직원들이 현장조사와 함께 내부 통계 자료 등을 참고하며 이들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최근 고가 부동산 위주로 공시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상황에서 정확도나 균형성 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단독주택의 경우 주택 특성상 거래가 많지 않아 참고할 시세 자료가 부족해 공시가격을 정하기 쉽지 않다. 이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다양한 빅데이터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부족한 데이터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감정원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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