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1차 120억달러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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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1차 120억달러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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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한국은행이 이번 주부터 120억달러를 시중에 푼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의 통화스와프 체결을 통해 마련한 자금이다.

한은이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1차 외화대출을 31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19일 600억달러(약 73조원)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5일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금 중 5분의 1을 먼저 시중에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과 미국 간 통화스와프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입찰 방식 역시 2008년과 같은 '복수가격방식'으로 진행한다. 낙찰자가 응찰 때 제시한 금리를 각각 적용하는 것이다. 입찰은 31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결제일은 4월 2일이다. 만기일은 7일물의 경우 4월 9일, 84일물은 6월 25일까지다.

최소응찰금액은 100만달러, 최대응찰금액은 7일물 3억달러, 84일물 15억달러다. 최저응찰금리는 금융기관 간의 하루짜리 초단기 외화대출 금리(OIS)에 0.25%포인트를 더해 결정되고 오는 30일 오후 4시경 한은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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