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국의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정식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7일 하원 통과 2시간 30여분 만에 서명식을 갖고 법안에 서명했다.
하원은 27일 오전 9시 회의를 소집해 4시간여에 걸친 토론 뒤 구두 표결을 통해 법안을 처리했고, 앞서 상원은 지난 25일 밤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우리 모두는 역사적인 규모의 경제, 보건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면서 "이것이 우리의 최종 법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네 번째 코로나19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회는 83억 달러, 1000억 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약 2천700조원 규모인 이번 대규모 패키지 지원책은 세 번째로 마련된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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