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사흘만에 제동…다우 4.0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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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사흘만에 제동…다우 4.0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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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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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글로벌 증시의 급반등 흐름이 사흘 만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부양책의 훈풍을 타고 지난 사흘간 가파르게 올랐던 미국과 유럽 증시는 현지시간으로 27일 하락세로 한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915.39포인트(4.06%) 하락한 21636.7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8.60포인트(3.37%) 내린 2541.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5.16포인트(3.79%) 떨어진 7502.38로 마무리했다. 

사흘간 큰 폭으로 급등한 탓에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까지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지수는 지난 24일에서 26일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20% 이상 뛰어올랐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도 투자심리를 억눌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의 환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

다우지수의 이번 주 상승률은 12.8%다. 상승분을 반납하기는 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1938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이번 주 S&P 500 지수는 10.3%, 나스닥지수는 9.1% 올랐다. 모두 11년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유럽 증시도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5% 내린 5498.6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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