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에코바이오, 친환경 첨단 제조시설 설립에 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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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에코바이오, 친환경 첨단 제조시설 설립에 500억 투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27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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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왼쪽)와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왼쪽)와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BGF그룹의 자회사 BGF에코바이오가 500억원을 들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공장을 짓고 친환경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낸다.

BGF에코바이오는 이를 위해 27일 인천경제청과 '친환경 첨단 제조시설 투자 및 인천하이테크파크(IHP)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BGF에코바이오는 IHP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첨단 제품 개발·제조시설인 BGF에코바이오 청라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BGF에코바이오 청라공장은 제조 센터와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포함한 1만5623㎡ 규모로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3월 중 준공할 계획이다.

BGF에코바이오는 청라공장을 기반으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대폭 제고하고 장기적 R&D를 통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의 산업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우리나라 4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지역 인재 채용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BGF에코바이오가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계 산업들의 IHP 입주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기업 간의 유기적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홍정혁 BGF에코바이오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침체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친환경 소재 분야의 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BGF에코바이오는 앞으로도 친환경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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