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임금을 각각 2.5%, 3.8 인상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사협의회는 지난 26일 올해 임금 인상률을 2.5%로 합의했다. 고과에 따라 인상률이 이보다 높을 수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임금을 동결했고 △2016년에는 2% △2017년 2.9%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3.5% 인상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지만 노사가 서로 양보해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 임금피크제 적용도 만 55세에서 올해 만 57세로 연장한다.
LG전자도 최근 노조와의 임금 단체협약 협상을 통해 생산직 임금을 3.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난임 휴직도 새로 도입돼 최대 3개월 무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31년 연속으로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생산직 임금 인상률은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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