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LG전자는 미국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서면서 미국의 세탁기 공장을 현지시간으로 30일부터 2주간 가동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면서 "다음 달 13일 공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LG전자 세탁기 공장은 미국 남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클락스빌 시는 꼭 필요한 부문을 제외하고는 시민 이동 제한과 비즈니스 제한 조치가 선포된 상태다.
LG전자의 미국 세탁기 생산 법인은 경남 창원 공장과 함께 미국 시장에 세탁기를 공급하는 양대 생산기지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높이기 위해 2018년 12월 가동을 시작했다. 총 600여 명의 직원이 2개의 생산라인에서 통돌이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를 연간 120만 대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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