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미국법인, 글로벌 IT 표준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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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미국법인, 글로벌 IT 표준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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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IT 표준 플랫폼이 미국으로 확장됐다.

현대캐피탈은 26일 미국 법인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yundai Capital America, 이하 HCA)'에 독자 개발한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HCA는 이번 글로벌 표준 플랫폼 론칭을 통해 미국시장의 특성에 최적화된 진화된 IT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차세대시스템은 기존에 분리돼 있던 자동차 할부와 리스 시스템을 통합해 연계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했다.

또 각 조직 간의 데이터 장벽(Data Silo)을 과감히 허물었다. 43%에 달하던 중복 데이터 문제를 크게 개선해 데이터 총량을 기존의 1/3 수준으로 낮췄다.

아울러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다양한 업무를 IT시스템으로 대체함으로써 작업 오류와 인건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캐피탈은 HCA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발판 삼아 캐나다와 중국 법인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도 검토 중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론칭은 '글로벌 원 컴퍼니(Global One Company)' 전략의 토대가 성공적으로 구축됐다는 의미"라며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지역의 법인들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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