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합리적 가격에 양 늘린 '실속 스낵'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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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합리적 가격에 양 늘린 '실속 스낵' 인기"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26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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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매출 '오!그래놀라' 43%↑, '촉촉한 초코칩' 15%↑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리온이 가격 조정 없이 양을 늘린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와 '촉촉한 초코칩' 등 가성비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에 품질 좋은 제품 또는 같은 가격이면 보다 양이 많은 제품을 찾는 소비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

오리온이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증량한 오!그래놀라와 촉촉한 초코칩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43%, 15% 성장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 온라인에서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도록 박스 단위 구매도 늘었다. 파이의 경우 '초코파이'와 '카스타드'가 함께 든 콤보 대용량 패키지의 매출이 2배가량 증가했다.

오리온은 가성비를 높인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오!그래놀라바' 3종을 리뉴얼하면서 기존 30g 규격 제품을 35g으로 가격변동 없이 16.7% 증량해 그램당 가격을 낮췄다. '생크림 파이'는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1.5배 키우고 그램당 가격이 더 저렴한 제품을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소비가 양극화 되면서 가성비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도 부담 없는 가격에 맛있고 품질 좋은 '실속스낵'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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