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기아자동차는 25일 중국 공장에서 현지 직원용 마스크를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에 있는 기아차 공장은 지난달 중국 정부가 현지 업체들에 직원용 마스크 생산을 권고하면서 이를 검토 중이다.

중국 지방 정부들은 직원 전원의 14일간 행적 보고 등 조건을 충족해야 공장 가동을 승인하고, 마스크와 고글, 장갑 등을 상시 비치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기아차는 "중국 현지에서 마스크가 부족하면 공장 여유 공간에 마스크 설비를 들여 생산한 뒤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확정이 아닌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장에서 생산한 마스크는 시판하지 않고 현지 공장 직원에게만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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