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원격 수업 일·시수, 수업 인정 검토…운영 기준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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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원격 수업 일·시수, 수업 인정 검토…운영 기준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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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교육부가 원격 수업을 학교 수업 일수와 수업시수로 인정하고,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학교 원격교육 지원을 위한 관계 기관 원격 업무 협약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협약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원격 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융합해 미래형 수업 모형을 만들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급방 운영 체계인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 기반 시설을 증설해 공공서비스 안정화와 양질의 교육 콘텐츠 확충에 나선다. 

그간 유료로 제공됐던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는 오늘부터 2달간 무상 제공한다.

지난 23일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2주 특강을 오전 9시부터 TV와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원격교육 여건이 안 되는 소외 학생을 위해서는 정보화 교육비를 지원하고 학교 스마트 기기 대여 제도를 적극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 당국은 학교별 대표 교원과 시·도 교육청 원격교육 담당 장학사 등이 참여하는 '1만 커뮤니티'를 개설해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들을 계획이다.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 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온라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질의 원격교육 콘텐츠를 확충하고 시스템을 안정화를 위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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