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보다 26.65포인트(2.08%) 오른 1,259.01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연중 최고 수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종가기준으로 1,340.28로 마감했던 지난해 10월15일 이후 한 번도 1,250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39포인트(1.71%) 오른 438.36을 나타내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등을 배경으로 21.02포인트(1.70%) 오른 1,254.38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를 바탕으로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9억원의 순매수로 이틀째 '바이 코리아'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도 3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천1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전날 1∼2%대 상승을 기록해 국내 증시에 탄력을 제공했다.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도 3거래일째 하락세다.
오전 9시4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5.3원 내린 1,364.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4.50원 급락한 1,355원에 거래를 시작해 1,354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6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46억 달러의 흑자로 월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무역수지와 이날 국내 증시의 강세 등이 환율 급락의 배경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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