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산 범천1-1구역에 '강남급 설계' 제안
상태바
현대건설, 부산 범천1-1구역에 '강남급 설계' 제안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25일 10시 3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사 선정을 앞둔 부산 진구 범천1-1구역에 서울 강남 최고급 아파트 수준의 설계와 내장재를 갖춘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했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 진구 범일로 일원 2만76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8개동 총 1511가구(아파트 1323가구, 오피스텔 188실)와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가운데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반도건설이 수주전에 나선 상태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최소화 설계 및 외관 조경 디자인을 앞세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바닥 두께를 법적 기준보다 30㎜ 늘린 240㎜로 설계했다. 여기에 차음재 또한 법적 기준의 2배 수준인 40㎜ 두께로 적용했다. 경량충격음,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모두 1등급 수준이다.

외관 디자인에는 세계적인 설계 디자인 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 RTKL)이 참여해 고급화에 나섰다. 일반 주상복합의 세 배에 달하는 조경 면적을 갖췄고, 동천과 대로변 사이에 위치한 단지의 입지적 특징도 반영했다. 주변 차량 소음을 차단하는 소음필터링을 갖춘 '방음숲'도 계획했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조합이 원하는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는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했다. 역시 서울 강남 주요 사업장에 제안됐던 조건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분양 시점을 늦추려면 튼튼한 재무건전성이 필요한데 현대건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어 가능한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