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폭등...다우지수 11%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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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폭등...다우지수 11% 올라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25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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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폭락했던 뉴욕증시가 반등하고 있다. 주요 지수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재정 부양책의 의회 통과가 임박했다는 기대로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지속 반등하면서 전일 대비 2112.98포인트(11.37%) 폭등한 2만704.91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1만8591.93까지 떨어지며 1만8000선을 위협했으나 이날 다시 상승하며 2만선을 회복했다. 다우지수가 11% 이상의 반등폭을 기록한 것은 1933년 이후 87년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역시 209.93포인트(9.38%) 상승한 2447.33까지 회복되면서 2008년 이후 11년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557.18(8.12%) 반등한 7417.86에 장을 마무리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잇달아 합의가 임박했다는 발언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정부와 의회가 논의 중인 부양책 규모는1조6000억달러에서 2조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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