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무선이어폰에 최적화된 통합 전력관리칩을 출시했다.
무선이어폰에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무선충전수신칩, 배터리충전칩, 배터리 잔량 측정칩 등 다양한 칩이 들어가 있다. 그만큼 디바이스 내부 공간이 비좁았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개발한 전력관리칩은 이 칩들을 하나로 통합해 나머지 내부 공간 효율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무선이어폰의 경쟁력인 작은 크기와 긴 사용시간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선이어폰 내부에 들어가는 칩의 수도 적기 때문에 제조비용도 낮아진다.
특히 무선이어폰 충전케이스에 들어가는 MUAO1은 최초로 유·무선충전을 동시에 지원하는 제품이다. 충전 전류와 효율을 높여 더 빠른 충전도 가능하다.
MUA01과 MUB01은 삼성전자의 2세대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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