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농식품부, 개학 연기로 판로 막힌 농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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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농식품부, 개학 연기로 판로 막힌 농가 돕는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24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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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11번가(사장 이상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초·중·고교 개학 연기에 따른 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을 돕는다.

11번가는 24일 정오 '긴급공수' 코너를 통해 학교급식 납품용 친환경 채소와 과일을 꾸러미 형태로 6000세트 구성해 시중보다 20~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저장성이 떨어지고 봄철에 주로 생산돼 피해가 큰 10개 품목들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창원(감자), 홍성(대파), 태안(시금치), 공주(오이), 논산(토마토), 제주(당근)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모았다.

11번가는 농가들이 온라인몰에서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11번가에서 직접 제품 사진을 촬영하고 판매 페이지를 만드는 등의 지원을 했다. 아울러 이번 상품의 판매수수료를 절반 수준으로 내려 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초·중·고교 개학 전까지 농가 상황에 따라 추가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준영 11번가 전략사업그룹장은 "앞서 지난 18일 판매한 '친환경 급식농산물' 3000세트가 3시간여만에 완판될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워 긴급하게 더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고 고객들에게도 품질 좋은 우리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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