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한국은행이 24일 증권사 등 비은행기관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 나선다.
대상 기관은 한국증권금융 등 5개 비은행기관으로, 14일물·28일물 RP를 매입할 예정이다. RP는 발행자가 일정 기간 후에 금리를 더해 다시 사는 것을 조건으로 파는 채권이다.
한은은 또 유동성 공급 채널을 확충하기 위해 현행 5개사인 RP 대상 비은행기관을 통화안정증권 대상 증권사 및 국고채전문딜러(PD)로 선정된 증권사로 확대한다.
RP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국채, 정부보증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 은행채 등을 담보로 발행한다. 한은은 여기에 일부 공기업 특수채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대출담보증권도 은행채 및 일부 공기업 특수채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RP 대상기관 확대 등은 조만간 금통위가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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