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라인 지켜주세요"…스타벅스,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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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라인 지켜주세요"…스타벅스,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 확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23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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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 강화…계산대 앞 안전 거리 확보, 일회용컵 허용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대구·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오는 26일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매장 위생안전 에티켓 캠페인'도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우선 계산대 앞에 안전 라인 스티커를 부착해 주문 시 고객과 파트너의 안전 거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시적으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컵 서비스를 중지한다. 개인 다회용컵 지참 시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되 음료는 일회용컵에 담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 스타벅스는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을 허용한 지자체 지역의 경우 고객 요청시 음료를 일회용컵에 제공하고 있다.

위생 안전 에티켓에는 주문 시 마스크 착용 부탁, 사용한 종이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파트너와 고객이 동참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담았다. 스타벅스는 캠페인 안내 게시물을 출입문과 계산대에 추가로 부착하고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스벅TV, 앱 등 온라인에서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방역당국과 협조해 위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전 매장 파트너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테이블, 컨디먼트 바, 출입문 손잡이 등 매장 내 시설물에 대해 위생 소독을 진행한다.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을 한시적으로 단축하고 대구·경북 지역 내 74개 모든 매장에서는 1주일에 한번씩 전문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 또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지난달 23일부터 만료되는 스타벅스 e-쿠폰과 영수증 출력 쿠폰의 유효기간을 5월 31일까지 연장했다.

권용범 스타벅스 운영지원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시범 도입한 안전거리 확보 라인 부착 운영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아동과 모성 보호가 필요한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선택적 재택 근무도 4월 개학일에 맞춰 연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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