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까지 중단하며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셧다운'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조치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일본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지난 9일부터 일본행 운항을 접으며 국제선 업무를 중단한 데 이어 국내선까지 업무를 멈추기로 한 것이다.
앞서 에어서울이 이달 초부터 김포∼제주를 제외한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국적 항공사 중에 국제선·국내선 운항을 모두 중단한 곳은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
이스타항공은 다만 사전에 예약한 승객 중 항공편 이용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해 인수기업인 제주항공의 항공편을 대체편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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