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4% 올라 156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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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4% 올라 1560선 마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20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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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 오른 1,566.1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한미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 등에 힘입어 7% 넘게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률은 지난 2008년 12월 8일(7.48%) 이후 11년 3개월여 만에 최고다. 또 이날 상승 폭은 2008년 10월 30일(115.75포인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장중에는 코스피200 선물, 코스닥150 선물·현물가격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실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006억원, 기관이 306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이날도 5851억원을 순매도하며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5.70%), SK하이닉스(8.41%), 네이버(6.94%), 셀트리온(8.93%) 등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7.49%)와 LG화학(18.48%), 삼성SDI(18.31%) 등은 20% 가까이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0포인트(9.20%) 오른 467.75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3.63%) 오른 443.88로 개장해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2008년 10월 30일(11.47%) 이후 1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상승 폭은 2007년 8월 20일(48.11포인트) 이후 12년 7개월 만의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1억원, 기관이 155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9.09%), 에이치엘비(5.20%), CJ ENM(11.29%), 케이엠더블유(12.05%), SK머티리얼즈(11.80%) 등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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