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3개월 추가 유예…수혜단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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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3개월 추가 유예…수혜단지는 어디?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23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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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개포1단지 막차 예상…청약 열기 치열할 듯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부가 지난해 10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3개월 추가 유예하기로 했다. 당초 4월 말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됐던 막차 분양 시장의 기한이 연장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발표하면서 관리처분단계의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경우 6개월 유예 기간을 뒀다. 이에 따라 해당 조합은 4월 28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해야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총회발 전파 사례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자 정부는 총회 등 일정을 미루도록 했고, 분양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조합과 각 지자체, 주택·건설 관련 협회 등은 유예 기간 추가 연기를 요청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고려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을 4월 28일에서 7월 28일로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는 피하면서도 유예기간 연장으로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는 단지가 추가로 나오지 않도록 기간을 연장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로서는 강남권 재건축 가운데 강동구 둔촌주공,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등의 막차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둔촌주공은 총 1만2000여가구 중 일반분양만 4700여가구로 웬만한 대단지보다 규모가 크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이견이 워낙 커 어려움이 따른다. 상한제 추가 유예로 시간을 벌게 됐지만 추가 협상이 결렬된다면 후분양으로 갈 수도 있다.

조만간 시장에 나올 강남 재건축 단지로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르엘 신반포)가 있다. 분양가는 3.3㎡당 484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16억원 안팎으로 인근 신축 단지에 비해서 10억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북 재개발·재건축 가운데는 성북구 장위4구역, 은평구 수색13구역, 양천구 신월4구역 등이 늦어도 오는 7월까지는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막차 분양이 연장되면서 청약 열기가 가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단지들만 보더라도 HUG의 분양가 통제로 주변보다 수억원 저렴한 '로또'로 불리며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과 강남권 새 아파트에 입성하려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지난해 10월 강남구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38가구 모집에 8975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이 6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11월 분양한 강남구 '르엘 대치'와 서초구 '르엘 신반포 센트럴'도 각각 평균 212대 1, 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조합이 HUG와 분양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분양시기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면서 "유예기간이 늘긴 했지만 7월 이전에 분양을 서두를 것으로 보여 청약자들은 자금계획을 잘 세워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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