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 사의 표명…라임사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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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 사의 표명…라임사태 사과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20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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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김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근 투자상품 판매에 따른 고객 손실발생에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며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이 되고 있는 라임자산운용 관련 펀드 상품의 주요 판매사다.

김 대표는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투자상품으로 고객님들에 끼친 손실에 대해 제가 회사를 대표해서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객손실 최소화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사퇴의사 표명을 미뤄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라임자산운용 사건에 대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금융기관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일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은 김 대표의 사퇴 의사를 수락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후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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