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41조원, 영업이익 3조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연간 기준 매출 153조7600억원, 영업이익은 17조2800억원의 실적을 최종 기록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150조원,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2009년 대비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58.1%씩 각각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매출 실적을 달러화로 환산하면 약 1370억 달러 규모다.
한편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5일 소비자가전쇼(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반도체·LCD 사업이 대폭 성장하고 3D TV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면서 매출과 이익에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올렸다"며 "세계 전자업계 최초로 수년 내에 연간 매출 20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바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