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라이언 King' 캐딜락 럭셔리 SUV 'X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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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라이언 King' 캐딜락 럭셔리 SUV 'X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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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공간, 최적의 드라이빙 경험…부드러움과 정숙성에 '깜놀'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넘치는 파워와 어떤 모드에서도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SUV계의 '라이언 King'이 탄생했다.

캐딜락은 모든 탑승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대형 3열 SUV XT6를 지난 16일 출시하고 19일 미디어 시승을 시작으로 SUV의 새 지평을 열었다.

'더 넓고, 더 안전하며, 더 편안한 SUV' 캐딜락 TX6는 스타일리쉬한 럭셔리 대형 SUV로 3열에 이르는 전 좌석 및 적재 공간이 동급 최강이다.

방송·가요계에서도 눈길을 보내고 있는 프리미엄 럭셔리 SUV TX6는 혁신적인 기술 발전으로 이뤄낸 첨단 드라이빙 테크놀로지의 집약체와도 같았다.

캐딜락의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한 TX6는 최고 출력 314마력에 최대 토크 3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를 장착,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 및 20인치 프리미엄 휠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여유롭고 정교한 드라이빙 감각을 선사한다.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질주 본능과 정숙성까지 갖춘 '라이언 King' 캐딜락 SUV XT6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질주 본능과 정숙성까지 갖춘 '라이언 King' 캐딜락 SUV XT6

드라이빙에 앞서 살펴 본 XT6는 한마디로 자동차의 오피니언 리더였다. 차량 곳곳에 적용된 편의 옵션은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액티브 노이브 캔슬레이션이 적용된 14개의 스피커는 섬세하고 파워풀한 음질을 전하는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었으며 에어 이오나이저를 통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순환시켜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조성해줬다.

2열과 3열에도 각각 2개의 USB포트와 콘솔 암레스트 아래쪽에 15와트까지 제공하는 2세대 무선 충전 패드를 적용하는 등 탑승자들에 대한 배려가 커넥티비티의 기반으로 완성했다. 특히 XT6에 적용된 차세대 캐딜락 유저 익스피리언스 시스템과 NFC 기능을 로터리 컨트롤러에 추가하면서 차내에서 최적화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유틸리티도 한층 강화됐다.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컷 앤 소운 공법을 통해 모든 좌석에 최고급 소재 중 하나인 세미 아닐린 가죽을 적용하고 모든 좌석과 암레스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트렁크 내 버튼 모두 스티치 마감 처리가 됐다. 또한 캐딜락 크레스트에서 영감을 받은 V자형 센터페시아는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 카본 파이버의 조화를 기반으로 가로로 길게 뻗어나가 단정한 느낌과 시각적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최적화된 아키텍쳐는 인체공학적으로 탑승자의 편안한 착좌감과 적재 능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차량 내 3열 공간은 트렁크와 공간의 균형을 맞추면서 성인 탑승자도 불편 없이 앉을 수 있도록 945mm의 동급 최강 헤드룸 공간을 확보했다.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질주 본능과 정숙성까지 갖춘 '라이언 King' 캐딜락 SUV XT6의 넉넉한 실내
 '라이언 King' 캐딜락 SUV XT6의 넉넉한 실내

또한 2열 좌석을 기울여 미끄러지게 하는 피치 앤 슬라이드 기능은 3열로의 탑승을 쉽게 도와주었다. 2, 3열 폴딩 시 최대 트렁크 2229L까지 적재할 수 있는 트렁크는 동급 최강의 적재 용량이고 폴딩을 하지 않은 기본 적재공간 및 히든 스토리지만으로도 넉넉한 활용이 가능했다.

주행 중에는 정속 주행 등의 특정 상황에서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 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연료 효율을 끌어올려 연비를 높여줬고 최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드라이빙에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했다.

지속적인 댐핑 컨트롤이 가능한 액티브 스포츠 섀시를 기반으로 적용된 퍼포먼스 서스펜션 역시 노면에 즉각적으로 반응해 코너링 시 바디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SUV라는 사실조차 잊게 했다.

고속 질주에서 느낄 수 있는 묵직하면서도 뛰어난 변속기의 응답력은 마치 정글의 사자를 연상케 했다. 다소 묵직하면서도 오르막이든 고속도로든 꾸준히 속도를 유지하며 질주하는 본능은 먹이를 찾아 달리는 사자와도 같았다.

여기에 HD급 화질로 개선된 리어 카메라 미러와 서라운드 뷰, 차량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량 주변의 위험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경고 시스템 및 햅틱 시트, 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인 나이트 비전 등 캐딜락만의 첨단 테크놀러지가 XT6의 질주 본능에 절제력을 줌으로써 힘과 안전, 편안함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추게 됐다.

이 때문일까. XT6는 안전성 평가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 기관 중 하나인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등급인 '2020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2020 Top Safety Pick+)'를 동급 유일하게 받아 최고의 안전성을 증명했다.

캐딜락은 차량 출시도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캐딜락은 타 브랜드와 달리 XT6의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sport)' 단 한 개의 트림만 출시해 어떤 트림을 결정해야 할지 망설이는 고객들의 고민을 덜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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