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 '국내 최초'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 도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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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수목원, '국내 최초'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 도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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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사진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사장 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김용하)은 우즈베키스탄 식물학 연구소(Institute of Botany of the Academy of Sciences of Uzbekistan)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 도감(The Book of Seeds : Apiaceae of Uzbekistan)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 도감'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우즈베키스탄 식물학연구소가 공동 수집한 산형과(Umbelliferae, Apiaceae, 미나리과) 식물 종자 중 120종을 선정해 이에 대한 학명, 문헌 정보 등 식물학적 정보와 종자의 형태학적 특성을 볼 수 있는 광학현미경, 주사전사현미경 이미지 등이 수록돼있다.

또한 영어와 러시아어 2개 국어로 내용을 기재해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중앙아시아 현지 연구자들도 도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도감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함께 발간한 최초의 공동발간 종자 도감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전 세계 야생식물종자 보존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와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 도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우즈베키스탄 식물학 연구소간 파트너십을 통해 처음 발간된 종자 관련 출판물로써 양 기관의 공동 식물자원 확보와 활용을 위한 학술적 토대가 될 것이다"며 "이 도감을 시작으로 종자 및 생물다양성 연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간된 도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산림생물연구-연구자료실 게시판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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