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증시 폭락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증시안정 펀드와 비과세 장기주식 펀드 조성이 거론되지만, 최악의 경우 증시 운영 시간과 주가 등락 폭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또 현행 30%인 주식 가격제한폭 축소와 매매시간 단축 등도 예비 카드 중 하나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아직 이런 긴급조치를 취할 정도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이런 카드가 준비되긴 했지만 실제로 이행되진 않았다.
검토 대상으로는 증시안정 펀드와 비과세 장기주식 펀드 등이 거론된다. 증시안정 펀드는 증권 유관기관들이 자금을 출연해 펀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증시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시 안정을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비상계획에 증시 운영 시간 단축이나 가격제한폭 단축 등도 포함돼 있지만 이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것이고 아직 그럴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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