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호반그룹 건설 계열사 호반TBM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의 '그리퍼 TBM(Tunnel Boring Machine)'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TBM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기계를 말한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는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전철 연장사업인 총 3개 공구 중 2공구에 해당한다. 호반TBM은 이 공사 중 3.2km 길이의 그리퍼 TBM 시공 연장을 맡는다. 수주 금액은 34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54개월이다.
호반TBM 관계자는 "그리퍼 TBM 공법은 싱가포르, 유럽 등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다양한 사업에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들의 연내 착공 계획도 많아 향후 TBM 공사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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