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연합 "대한항공 고수익 매출 확대로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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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연합 "대한항공 고수익 매출 확대로 재무구조 개선"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6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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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KCGI 대표(왼쪽)
강성부 KCGI 대표(왼쪽)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3자 주주연합이 한진그룹 주요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고수익 부가 매출 확대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16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공개질의에 대한 3자 주주연합의 이같은 답변을 공개했다.

3자연합 측은 "새로운 시대 항공사는 기내 인터넷으로 면세와 쇼핑, 여행과 숙박,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선제적인 투자 결정으로 미래형 항공 플랫폼으로 도약함으로써 고수익성의 부가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기내 와이파이(Wi-Fi) 도입 △기내 면세점 사업 확대 △온라인 여행사(OTA) 사업 △항공정비(MRO)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들은 이어 "현 경영진 하에서는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등에 의한 감시와 견제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현 경영진이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개인의 이사직을 지키기 위해 기업 가치를 훼손하고 대한항공의 경쟁력을 약화해 국부를 유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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