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약금 상담건수 8.1배 증가…소비자원, 집중대응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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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약금 상담건수 8.1배 증가…소비자원, 집중대응반 구성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5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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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약금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 집중 대응반'을 구성해 대응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요 5개 업종 관련 위약금 상담은 1만5682건으로 전년 동기(1926건)보다 8.1배 증가했다.

5개 업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국외여행'(7,066건)으로 전체 상담 건수(15,682건)의 45%를 차지했다. 코로나19가 제3국으로 확산하고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조치를 실시하는 국가가 많아지며 위약금 분쟁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비자원은 2월부터 전담 피해 구제팀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상담 내용과 피해 구제 동향을 매일 분석해 유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유하는 등 신속 대응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16일부터는 집중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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