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제주공항 국제선 사실상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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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제주공항 국제선 사실상 '올스톱'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4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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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늘 길이 묶이면서 14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멈춰 섰다.

중국과 일본·태국·대만·말레이시아 등을 잇는 제주 직항 노선이 차례로 중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8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오후 3시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아시아 D7501편이 취소됐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 0시(현지시간)부터 한국인과 한국발 외국인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함에 따라 제주와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직항 노선이 완전히 끊긴 것이다.

중국을 비롯한 대만·홍콩 등 중화권 노선, 태국 노선 등은 지난 1일 자로 전면 중단됐다. 한국과 일본이 상대국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지난 9일 0시를 기해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제주-일본 3개 직항 노선이 차례로 중단됐다.

현재 제주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춘추항공이 자진 출국을 신청한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을 위해 임시편을 운항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이번 주말 이틀간 운항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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