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 수준으로 확산하면서 한국발 입국을 막는 국가도 늘고 있다.
외교부는 13일 오후 7시 기준 한국으로부터 입국을 막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은 모두 127개 국가로 어제보다 4곳 늘었다고 밝혔다.
수단, 가이아나, 말리, 니우에가 새로 추가됐으며 체코와 슬로바키아, 온두라스가 기존 조치를 입국금지로 강화했다.
이로써 명시적 입국금지를 하는 국가·지역은 58곳으로 늘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지금까지는 확진자가 늘어나는 특정국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많았는데 팬데믹 선언 이후 모든 외국인 입국을 막는 경향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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