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美 스티펠과 중소형주 분석 보고서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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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美 스티펠과 중소형주 분석 보고서 내놔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2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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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KB증권이 12일 미국 투자은행인 스티펠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23개 미국 중소형주를 분석한 보고서 'KB 글로벌 스몰캡: 미국 중소형주 23선'을 내놓았다.

23개 종목은 미국 중소형주 리서치에 강점이 있는 스티펠의 추천 리스트를 바탕으로 시가총액 50억달러 이하 종목 가운데 성장률이 높고,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기업들로 구성됐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미국증시는 안정적 이익 성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정책, 기업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주주환원정책 등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속한 기업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작은(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하)기업들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23개 종목 중 이익 성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 아론스(Aaron's)를 꼽았고, 다음으로 차트 인더스트리즈(Chart Industries), 리플리겐(Repligen) 등의 순이다.

임 연구원은 "아론스는 최근 로우스, 베스트바이 등 가구 및 전자제품 소매기업들과 렌탈 제휴를 시작하면서 매출 증가 모멘텀 요인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KB증권은 향후에도 미국 유망 중소형주에 대한 자료를 발간하고, 고객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해외주식 리서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스티펠 파이낸셜은 증권부터 은행, 자산운용 등의 자회사를 갖춘 종합금융그룹이다.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주식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스티펠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같은 해 12월에는 리서치 업무협력에 대한 계약을 각각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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