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인트로메딕은 유전자분석 전문기업 아이원바이오와 코로나19 감염여부를 20분 이내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Novel-Cov-19 LAMP PCR Kit'에 대한 글로벌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원바이오는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시약 'Novel-Cov-19 LAMP PCR Kit'를 개발 후 임상테스트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검체키트는 실시간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 등온증폭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유전자검사 시약이다.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PCR(유전자증폭)의 원리를 이용하면서도 등온증폭의 원리를 접목함으로써 PCR 반응시간을 감소시켜 최종 보고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법이다.
아이원바이오 관계자는 "휴대용 실시간 등온증폭기기를 사용한 진단결과 약 16분 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탐지했고 Bio-Rad CFX 등 일반 실시간 PCR 장치에서는 11분만에 바이러스를 탐지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원바이오의 검체키트는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시 유성구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조기 상용화를 독려한 바 있다. 국군대전병원은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지원을 위해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된 곳이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아이원바이오의 검체키트는 사용방법이 간단해 숙련자가 아니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의료인력이 부족한 해외 각국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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