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뷰티업계, 화이트데이 프로모션…화장품 향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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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업계, 화이트데이 프로모션…화장품 향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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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뷰티업계와 유통업계에서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화장품, 향수, 등의 판매량이 늘었다. 온라인쇼핑 사이트 G9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화이트데이 관련 제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화장품·향수 판매량이 31% 늘었고, 그 중 향수 세트(114%)의 증가율이 특히 높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고객의 니즈(Needs)를 반영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경방 타임스퀘어에서는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브라 세트를 구매하면 팬티 또는 드로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타임스퀘어 내 카카오프렌즈에서는 메가 보디 필로우 2종을 30% 할인해 선보인다. 또 액세서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시계 브랜드 다니엘 웰링턴 제품을 판매한다. 

LG생활건강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꽃이 만발한 궁중의 봄 풍경을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담아낸 '후 공진향:설 미백 수분광 쿠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천연화장품 대표 브랜드 스와니코코는 2018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킨케어 TOP 6 제품을 최대 1+1 또는 30% 할인해 판매한다. 이 제품은 국내외 유명 제품 100여개의 주름개선 임상실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주름개선' 효과에 가장 뛰어나 뷰라벨 1위에 단독으로 선정된 제품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세포라는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립스틱과 향수를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립스틱은 '루쥬 쀠르 꾸뛰르', 헤라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밤 #148', 향수는 '아우라 핑크 매그놀리아 EDP'와 '가이악 플라워 EDP' 등이다. 또 남성을 위한 바디케어 제품도 마련했다. 

키엘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10년 연속 대한민국 No.1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민 수분크림 울트라 훼이셜 크림 50ml와 동일 라인의 클렌저와 토너 대용량 샘플로 실속 있게 구성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 단독으로 출시한 선물세트다. 

현대백화점은 랑콤, 디올, 바비브라운 등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화장품과 향수를 추천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5일까지 해당 브랜드의 화이트데이 특별 세트를 구해마는 고객에 한해 샘플 혹은 포장케이스, 파우치 등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또 오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 주얼리 선물상품전'을 열고 디디에두보·스와로브스키·스톤헨지 등 20여개 주얼리·시계 브랜드를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의 '럭셔리 끝판왕' 메이크업 2종을 선보였다. 하이라이트 파우더 3가지가 담긴 '앰비언트 팔레트'와 '컨페션 립스틱'이 대표적이다. 

영국 유명 향수 브랜드인 '조 말론 런던'에서는 '더 프레그런트 파이브'를 카카오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랜드의 액세서리 브랜드 라템은 벚꽃 무늬를 딴 귀걸이를, 로이드에서는 탄생석을 활용한 목걸이와 영원을 의미하는 '인피니티(∞)' 문양이 들어간 목걸이를 화이트데이 추천 상품으로 내놨다. 

이월드 클루는 디즈니 인기 '프린세스' 캐릭터들을 주얼리에 담은 '디즈니 컬렉션', 신진 디자이너 협업 프로젝트 '피어나다' 컬렉션 등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무조건 사탕과 초콜릿을 주는 것이 아니라 향수, 화장품, 속옷, 필요한 물품 등을 선물하는 날로 변화돼 왔다"면서 "올해는 특히 여성 향수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이트데이 매출이 예년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관련 기획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꽤 있다"면서 "그중 액세서리 분야의 매출은 며칠 새 두 자리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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