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 강세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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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강세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2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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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12·16 대책과 코로나19 확산 영향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12·16 대책 발표 이후 7주 연속 하락하다가 최근 5주간은 0.01% 상승률에 멈춰 있었다.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확대된 것은 최근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이 팔린 데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을 비롯한 강북지역의 9억원 이하 일부 중저가 아파트들이 신고가에 팔린 것이 시세에 반영된 효과로 풀이된다.

노원구와 강북구는 각각 월계동과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지난주와 같은 0.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는 방학·쌍문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0.08% 올랐다.

잠실 주공5단지, 대치 은마아파트 등 일부 단지의 급매물이 팔리면서 강남 3구의 낙폭은 다소 둔화했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나란히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6%로 하락폭이 줄었고 송파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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