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12일 은행 비예금상품설명서 제도 도입, 상시 감시 체계 구축, 금융 소비자 피해 구제 등 올해 업무계획을 밝혔다.
금감원은 먼저 은행의 비예금상품 위험 내용을 예금 상품과 비교하는 '비예금상품설명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해 고위험 상품의 불완전 판매를 조기 파악하고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총괄 모니터링한다.
금융회사 자체 감사-상시 감시-종합 검사 연계도 강화된다.
아울러 미스터리 쇼핑을 통해 미흡한 회사를 부문 검사 대상에 우선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미스터리 쇼핑이란 조사원이나 감독직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해당 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분쟁·민원사건 현장조사 강화, 주요 분쟁·민원 사건 조사 전담조직 운영 등을 통해 사후 금융 소비자 피해 구제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의 안정적 공급을 유도하고, 비금융정보 활용 등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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