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11일 코스피지수가 또다시 급락해 장중 한때 19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66포인트(2.78%) 내린 1908.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6년 2월 17일(1883.94) 이후 약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002억원, 기관이 464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8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4.58%), SK하이닉스(-4.04%), 삼성바이오로직스(-2.42%), 네이버(-1.16%), LG화학(-2.28%), 셀트리온(-3.31%), 현대차(-1.96%), 삼성SDI(-1.53%), 삼성물산(-2.40%), LG생활건강(-2.95%)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36포인트(3.93%) 내린 595.61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600선 밑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29일(599.57)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240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6억원, 6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씨젠(7.86%)만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8%), 에이치엘비(-5.14%), CJ ENM(-5.38%), 펄어비스(-3.64%), 스튜디오드래곤(-2.88%), 케이엠더블유(-1.98%), 에코프로비엠(-4.62%), SK머티리얼즈(-3.23%), 원익IPS(-4.07%)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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