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로 과자도 배달…오리온, 온라인 매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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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로 과자도 배달…오리온, 온라인 매출 호조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1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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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리온의 지난달 온라인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92%, 전월대비 15% 성장했다. 최근 '재택경제'와 '집콕족'이 늘어난 가운데 과자도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 간식용으로 인기가 좋은 '초코파이' '후레쉬베리' '카스타드' 등 파이류가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맥주 등을 마실 때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촉촉한 초코칩' '꼬북칩' '포카칩' 등 비스킷, 스낵류의 인기도 높았다.

특히 파이 제품의 경우 박스 단위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었다. 오리온이 '실속팩'과 '대용량팩' 등으로 다양하게 제품을 구성한 것도 온라인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꼽힌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었지만 과자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최근 1년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온라인 구매에 적합한 제품 구성과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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