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녹양역' 절감 사업비 16억원 조합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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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녹양역' 절감 사업비 16억원 조합에 환급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0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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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녹양역 전경.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녹양역 전경. 사진=현대건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현대건설이 이달 말 진행 예정인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 조합 해산총회에서 사업비 16억원을 조합원에게 환급하기로 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도급사업이나 도시정비사업과 달리 조합원 모집 이후 일정계획대로 입주를 완료하는 사업장이 전체의 5~10%로 적다. 입주 시에도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비, 건축비 등 비용 증가로 모집 당시 책정된 사업비 이상의 추가 분담금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조합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업 시작과 동시에 토지 확보 및 인허가를 확정하고, 현대건설과 시공도급 계약을 체결한 후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2015년 6월 조합원 모집 개시 1년 만에 착공하고, 2018년 11월 입주를 마치는 등 현대건설이 사업 추진에 개입하면서 사업은 빠르게 진행됐다.

이번 해산총회에선 지역주택조합에게 절감된 사업비 16억원의 환급 방법과 규모 등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작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의 성공을 바탕으로 수주에서 사업관리까지 최고의 결과물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타 지역 주택조합사업장에도 지속적인 사업비 관리를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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