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의 컨슈워치] 알박기의 정수를 보여 준 '정도원 삼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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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탁금 544억원은 삼표가 '꿀꺽'…공장이전은 또 다시 제자리
알박기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사위다. 글/그림=이범석 기자
알박기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사위다. 글/그림=이범석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국토교통부의 강제 토지수용 명령에도 불복하며 백제 위례성 복원 사업지 내 알박기 논란에 휩싸였다. 국토부와 서울시 송파구는 풍납2동에 백제 왕국터와 토기, 도료 유적 등이 발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문화재 복원지역으로 지정하고 지난 2006년 이후 보상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구역 내에 위치한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 레미콘 공장이 송파구가 예치한 공탁금 544억만 찾아가고 또 다시 이의신청으로 시간을 끌면서 문화재복원 사업이 요원해지고 있다.

알박기 논란을 넘어 국가사업을 가로막고 역사복원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삼표산업에 대해 주민들은 정도원 회장과 삼표그룹 전체에 대한 도덕성 문제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알박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장녀 정지선 씨를 배우자로 내어 줌으로써 정 부회장의 장인이다. 글·그림=이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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