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후원 임성재, PGA 우승 이어 랭킹 23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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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후원 임성재, PGA 우승 이어 랭킹 23위 '질주'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09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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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아기곰' 임성재(22·CJ대한통운)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톱 랭커들과 경쟁하며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앞서 임성재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무관의 신인왕'이라는 꼬리표를 뗐다. '2주 연속 우승'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면서 '영건' 이미지를 팬들에게 심어줬다.

좋은 성적은 각종 지표 상승으로 이어졌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결과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5위에서 두 계단 오른 23위에 자리했다. 올해 첫째 주를 35위에서 시작한 뒤 거의 매주 순위를 끌어올렸다.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에서는 1458점을 얻어 저스틴 토머스(1403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대회마다 순위를 점수로 환산한 페덱스컵 랭킹은 가을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선수를 가리는 기준이 된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페덱스컵 랭킹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하는 성적을 냈다.

현재까지 임성재의 시즌 상금은 386만2168달러(약 46억1300만원)로 토머스에 이어 2위다.

임성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에서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격을 앞두고 있다.

임성재의 후원사인 CJ대한통운은 혼다 클래식 우승 당시 "맹활약을 펼치는 후원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연일 중계되고 모자와 옷에 새겨진 'CJ'와 'CJ 로지스틱스(Logistics)' 브랜드 노출 빈도가 높아지면서 스포츠 마케팅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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