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수술용 장갑 세계 1위 미국업체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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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수술용 장갑 세계 1위 미국업체 인수 완료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09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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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튼(Kraton)사 카리플렉스(Cariflex) 사업부의 브라질 공장. 사진=대림산업
크레이튼(Kraton)사 카리플렉스(Cariflex) 사업부의 브라질 공장. 사진=대림산업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대림산업이 미국 크레이튼(Kraton)사의 카리플렉스(Cariflex) 사업부 인수 작업을 최종 완료했다. 총 인수금액은 5억3000만달러(한화 약 6200억원)다.

이에 따라 대림은 카리플렉스의 브라질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까지 확보하게 됐다. 더불어 미국·독일·벨기에·일본·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판매 조직 및 인력과 영업권도 확보했다.

지난해 80주년을 맞이한 대림산업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 확대와 석유화학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카리플렉스 사업부 인수를 통해 사업 확장에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크레이튼사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으로 세계 70여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리플렉스 사업부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와 라텍스를 생산한다. 특히 이 사업부에서 생산하는 라텍스는 전세계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은 "카리플렉스 인수는 석유화학 에너지 디벨로퍼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이해욱 회장의 전략이 만들어 낸 가시적인 성과" 라며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대림의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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