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한은행은 7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ECO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로 금융정보제공 시스템 자동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RPA ECO 프로젝트는 △RPA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서비스 요청에 따른 즉각적 처리 지원을 위한 '채널 확대'(Extension) △자연어 자동인식을 통해 비정형 문서 기반 업무 수행을 위한 '인식 자동화'(Cognitive Automation) △지속적이고 신속한 RPA 지원이 가능하도록 상시 운영 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성'(On-going)을 3대 목표로 설정했다.
그중 첫 번째 과제인 금융정보제공 시스템 자동화는 외부기관의 요청에 따라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를 검색ㆍ추출ㆍ편집ㆍ발송ㆍ관리 과정을 RPA 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으로 이전과 대비해 업무 프로세스의 40%를 간소화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7월까지 추진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감정평가, 개인형 IRP 급여이전 등 고객 요청 업무의 처리가 더욱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 내부적으로는 하루 201시간, 연간 12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연간 14만 시간 분량의 업무가 RPA 시스템에 의해 수행 중이며, 연간 3만 시간 분량의 업무를 RPA로 수행하는 부서가 나올 정도로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