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외출 위한 '자동차 청결'로 '코로나19'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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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외출 위한 '자동차 청결'로 '코로나19'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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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

코로나19 확대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이미 중국을 넘어 국내는 물론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확대가 예상될 정도로 심각도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대되면서 일선 사업은 물론이고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는 등 국가적·경제적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제는 일상생활 자체가 크게 위축되면서 외부 활동이 줄고 아예 약속이나 저녁 등은 생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기에는 오로지 '집-회사'만 오가며 주변에 확진자가 없기를 바라던 시기를 넘어 이젠 아예 재택근무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모두가 살얼음판을 건너는 기분으로 가능한 외부 활동도 자제하면서 경제 자체가 마비될 위기까지 임박하고 있다.

외출할 때의 방법도 나름대로의 규정을 만들어 움직이는 국민들도 많다.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수시로 손 씻기 등 위생 관념이 커지는가 하면 사람만나는 것 자체를 피하고 엘리베이터 버튼조차 휴대폰 등으로 누르는 등 신체 접촉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최근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 위생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주말에 여행을 갈 때에도 버스나 기차, 항공기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터미널 등을 피하기 위해 자가용을 이용해 갈 수 있는 한적한 곳이 오히려 각광 받고 있다.

자가용은 혼자만의 공간인 만큼 외부 사람과 마주칠 가능성이 가장 적고 굳이 불편하게 차량 안에서 마스크를 사용할 필요도 없는 등 다양한 면에서 대중교통보다는 위생적이다.

아울러 차량 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손세정제 등을 준비해 사용하는 등 차량 내부의 청결을 유지해 건강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자동차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할 경우가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함께 간편한 소형 손 세정제를 지참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을 기억해 두길 바란다. 또한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삼가고 실내 손잡이 등을 잡아야 한다면 장갑 등을 끼는 것도 좋다.

이처럼 운전자들의 자가용 이용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운전자들간의 여유와 배려가 그 어떤 시기보다 중요한 때다. 평상시보다 속도를 감속하고 앞뒤 차의 간격을 충분히 유지하는 등 안전운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자가용이든 대중교통이든 외출 이후 집에 들어올 때의 위생도 잊지 말아야 한다. 현관 입구나 집 안 곳곳 잘 보이는 곳에 세정제를 비치해 수시로 집을 드나들 때 사용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아울러 코로나19가 호흡기 질환의 일종인 것을 감안해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도 항상 준비해 사용하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이젠 나만 건강하자는 생각에서 나로 인해 다른 누군가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하는 습관을 일상화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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